[뉴스초점] 지방선거 D-1 막판 총력전…민심 향방은?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는 수도권과 충청 등 주요 격전지를 돌며 막판 총력 유세전을 벌이고 있는데요.
민심은 과연 어디로 향할지 정치권 이슈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 남영희 민주당 인천동구미추홀구을 지역위원장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달도 안돼서 치러지는 지방선거와 재보궐 선거, 내일이면 결과를 알 수 있는데 일단 17개 광역단체장 중 경기, 대전, 세종, 충남 4곳이 격전지로 꼽힙니다. 국민의힘은 현재 10곳 이상 승리를 낙관하고 있고 민주당에선 5곳만 승리해도 선전이라며 목표치를 낮췄습니다. 두분은 몇 대 몇 결과가 나올 거라고 보세요?
그런데 민주당 김민석 공동총괄선대위원장의 어제 기자회견을 보면 호남 3곳을 포함해 제주까지 우세지역 4곳마저도 흔들릴 수 있다고 했거든요. 그러면서 민주당이 몇곳을 이기냐는 것보다 국민의힘 압승을 반드시 막는 게 중요하다고 했는데 어떤 의미라고 봐야 할까요? 언론에선 읍소전략이라는 표현도 나오던데요?
이제 공식선거운동은 자정에 끝납니다. 여야 모두 접전지에서 막판 총력전을 하고 있는데 이번 선거의 승패를 가를 최대 변수, 관전 포인트는 뭐라고 보세요?
지역별로 짚어보면 끝까지 접전양상을 보였던 경기도지사선거가 최대 관심지죠. 경기지사의 경우 사전투표율은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지난선거에서 이재명 전 재사가 당선됐었고 대선에서도 이 지사를 밀어줬는데 지금 경기도민이 가장 고심하고 있는 부분은 뭐라고 보세요?
그런데 김은혜 후보의 재산 축소 신고가 또 다른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민주당에서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고발을 했고, 이재명 후보까지 나서서 김은혜 후보가 사퇴해야 한다고 총공세를 펼치고 있어요? 이제 하루남았는데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최대 격전지인 중원도 살펴보면 충남 대전, 세종이 접전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세종·충남이 접전을 벌이고 있는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요?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재보궐 선거 '인천 계양을'을 보면 이재명 후보가 예상외로 접전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김포공항 이전 공약이 최대 변수로 부상했습니다. 이 사안은 어떻게 보고 계세요?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도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주와 경기 등 관련 지역에서 패배한다면 이재명 후보에 대한 책임론이 커지지 않을까요?
지금 이 후보가 계양을에서도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당초 총괄선대위원장으로서 전국선거를 이끌어줄 것을 기대한 것과는 달리 되레 지도부가 총출동해서 이 후보 돕기에 나선 상황이거든요? 지도부 입장에서 이 후보가 진다면 당의 명운도 달려있는 거죠?
사실 최근까지 윤호중 위원장과 박지현 위원장이 쇄신론을 두고 갈등을 벌이면서 표심에 악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선거 결과가 좋지 않을경우 지도부가 총사퇴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그렇게 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이재명 후보 외 다른 대권잠룡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도 짚어보죠. 먼저 분당갑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 여론조사에선 우위를 달리고 있는데 이번에 국민의힘으로 국회에 입성한다면 당내 약한 지지기반에 동력이 붙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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